- 언니, ㅇㅇ가 @#$%&했대요. 엄청 똑똑한것 같지않아요??
- 그래? ㅇㅇ이는 @#$%했니? 난 #%$&했는데...
윗 대화가 부자연스러운걸 눈치챘는가?
그렇다. 난 남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은하지만(물론, 느낀 그대로를 말하는게 대다수고 그게 남이 듣기에 좋은 말이 된것이지만..) 칭찬에 인색하다.
지금 갑자기 이 대화가 생각나서 되뇌이다가 글까지 쓰다보니 난 아직도 철부지고 인정할지 모른다. 칭찬의 대상이 한살어린 친구고 앞에 버젓이 있었던걸 감안하면 별로 큰 일이 아니더라도 '이제 알았어? 굉장히 총명하잖어'하고 씩 웃어주며 여유롭게 그 대상에게 윙크해줄수 있는건데 난 아직 상 모지리인가보다. 그렇다고 모두에게 아부를 떨라는 말이 아니고 외면만이 아니라 그 자체에 대해 인정하며 칭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. 부족한 점을 인정하며 자신의 오만한 콧대를 꺾고 살짝 허리를 굽힐수 있는 22살이 되야겠다.
갈길이 멀다.
죽지않은게 다행으로 느껴질만큼 요즘 살아가며 배울게 참 많아졌다.
그래도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큰형님이 매력 있어~~(악동뮤지션 패러디 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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