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분이 또 롤러코스터를 타고있다. 모르겠다. 정말 모르겠다. 어지러운 상태가 너무 좋다. 속이 울렁거린다면 낭패지만 현기증이 나면 그것만 치중해 제 몸 가누느라 이것저것 생각이 없어진다. 그 길로 비틀베틀거리며 크게 음악을 들으며 걸어가고 있노라면 눈물겹도록 기분이 좋다. 그리고 그 현기증이 가신 지금은... 잘 모르겠다. 배가 되어 돌아올 것이 분명하고 이것이 황당하고도 어이없는 계책임을 아주 잘 알지만 나는 떨쳐낼 수가 없다. 어쩌면 이건 끔찍하지만 평생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 되고 점점 물들어 가겠지만 어쩔 수 없다. 그리고 이건 어찌할 수가 없는 나란 존재의 증명인가보다. 나에게 이제 그 어떤 의미도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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